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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者)가 어디서나 주인(主人)이 된다]

곽대감 2018. 5. 31. 22:05

즐기는 자(者)가 어디서나 주인(主人)이 된다]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자기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은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Montaigne, 1533~1592)는《수상록》(Less Essais) 3권에서 “의

지를 적절히 다루는 것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노년의 특징은 다른 사람이 되기에는 이제 너무 늦어버렸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즉 늙음은 더 이상 바꿀 수 없고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일 수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고통에대

해 지나치게 금욕주의적으로 맞서는 것도 옳지 않다면서

 

늙어서 오는 죽음은 인간의 자유가 가진 마지막 무기라고 했다.

 

늙어가는 것은 나무의 과일이나 곡식의 열매가 떨어지는 늦가을 같은 분위기를 연상케한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늙어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 혹은 노인이돼서 칙칙한 삶이아

니라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만들어 갈 수는 없을까?

 

또한 이웃 친구들이 ‘어디 놀러가세’ 할 때 기쁘게 따라 나설 수는 없을까?

 

필자의 이 같은 질문은 노인들도 잘 먹고 잘 입고 잘 놀아야 하는데 부담없이 즐기면서 살아

갈 수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노인들 모두는 즐거운 노년, 아름다운 노년을 꿈꾼다. 젊은이들처럼  레저를 즐기고 새

로운 일터를 찾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70, 80년을 살아온 흔적을 지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러면서도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노년학에서 말하는 창조적인 노화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삶을 다시 돌아다보자. 당신에게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하고. 사실

남의 흉내만 내고 남 따라 가는 삶은 초라하지 않은가?

 

60, 70살이 넘어 갈팡질팡 살아가는 것은 참된 인생이 아니다. 남은 인생이 모두 멋진 휴가

의 마지막 남은 며칠과 같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떤 가능성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마님 전문배우’로 이름난 강부자(1941년생)씨는 한 인터뷰에서 배우로써9

0세까지 연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것도 연하남과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단다. 노년이지만 아름다운 소망이 아닐 수없다.

 

늙었지만 ‘열두 달 놀 토’ 가 아닌 매일 즐기고 ‘놀 거리’가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림도 그려보며 ‘순수’로 돌아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프랑스 출신 미국화가 루이즈 부르주아(Louse Bourgeois,99세)는 백수(白壽, 100세)를향

해가는 센티네이리언(centenarian)으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서울에서 열린 작품전 '꽃’(Les Fleurs) 전시회에 가본 적이 있다. 거기서 보이는 꽃들은 거

의가 피처럼 붉은 꽃들이었다.

 

서로 할퀴며 아픔을 주던 혈육이면서 동시에 용서하고 껴안을 수밖에 없는 비극적 인간의조

건을 암시했다.

 

그림 속의 이미지들은 나는 누구이고 왜 사는지? 삶의 열정과 목적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 점검해 보는 기회였다.

 

현대인들이 처한 상황이 그렇다. 어렵고 고통스런 삶이지만 사람은 행복하게 아름답게 늙기

를 갈망한다. 건강하게 맑게 늙어가는 희망은 다름 아닌 원력(願力)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늙어서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것, 미쳐서 몰입하다 생을 마감할‘

일거리’를 찾는 일이다. 몰입은 당신이 믿는 것이 옳다면 다른사람이 뭐라 하던간에 오직 그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마라톤마니아들은 45.195km 전 구간을 달리는 동안 절대 지루해 하지 않는다고한다. 달리

기의 몰입은 신비주의자가 말하는 '무아지경’과 같은 것이다.

 

무아지경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경험, 지식, 열정, 노력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상태를 의미 한

다. 이때에 물입은 성공의 척도다.

 

몰입은 지금 여기서 정신적으로 깊게 파고들고 집중할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랜돌프메이퀸 대학 총장 ‘로저 마틴’(Roger H. Martin)이 쓴 'Racing Ody

sseus'(2008)에서 보면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한 이후

 

메릴랜드주 세인트 존스대학에 61세 최고령 신입 생으로 입학해 공부하는 노년의 삶을소개

한다. 한참 어린 학생들과 고전을 읽으며 늙고 죽음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생과 사(死)의 경계에서 불안, 혼돈, 미망에 빠져 파멸해 가는 삶을 경험하기도 한다. 자기운

명을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가정, 건강, 사랑 등 본질적인 삶의 재화(財貨)가 더 많은 만족을 준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린

다.

 

다시 말해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다시 도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해야 한다는 말이

다. 천국에 가서도 좋아할 놀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럭저럭 보낼 것

이다. 아니면 자신이 억지로 하는 일도 많을 것이다.

 

싫어하는 일을 하면 1분도 2~3시간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말인즉 내가 할 수있고 좋아하

는 것, 나를 미치게 하는 것에 응하고 움직일 때 의미 있는 현실을 포착할 수 있고 즐거운 것

이다.

 

결론적(結論的)으로 우리 인간은 우리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얻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

다. 노년기의 즐거움은 돈에 눈높이를 맞추는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에 눈높이를 맞춰가는지

혜가 요구된다.

 

더욱이 늙어서는 야구의 변화구가 아니라 직구여야 한다. 즉 여러 가지 놀이가 아니라 한 두

가지 집중적으로 즐길 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어느 곳에서든지 ‘즐기는자’로서 주인이

될 수 있다.

 

즐기는 자에게는 따라올 자가 없다.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자체를 즐길 때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인이 되었지만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서 나만의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일이 성공적 노후생

활이다.

 

문제는 무엇을 즐기느냐의 문제 역시 선택이다. 흔한 말로 “나는 선택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말을 되새겨 보자.<우 정 著>



[절대(絶對) 날 것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飮食) 10가지]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에는 조리해서 먹는 음식과 날것으로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최근 생

식 다이어트가 유행함에 따라 조리를 하지 않고 무작정 생으로 먹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분

들이 있는데요,

 

무심코 생으로 먹으면 심한 복통이나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절대

날 것으로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는 음식 10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1. 생닭 ==>식중독(食中毒) 유발(誘發)

 

색다른 닭 요리를 먹고 싶다는 핑계로 생닭을 드시는 분들이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닭을 생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

 

생닭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캠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이 있어 생으로 먹을 경우 감염될위

험이 매우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닭에 있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꼭 끓는 물에 조리해서 먹어야하

죠. 충분히 익히지 않은 닭을 먹을 경우 몸속 내장이 파괴될 수 있어  꼭 높은 온도에서 조리

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팥 ==>음식(飮食) 과민성(過敏性) 반응(反應)

 

다이어트 중 팥을 생으로 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팥에는 렉틴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데 생으로 먹게 되면 아밀라이제나 트립신과 같은 소화효소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음식

과민성 반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버섯 ==>발암(發癌) 유발(誘發)

 

버섯에는 발암 논란이 있는 '아가리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버섯을 조리하면 상당량 없어

져 신체에 영향일 끼치지 않는데요. 생으로 먹을 경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  꼭 조리해 드

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돼지고기 ==>선모충(旋毛蟲) 감염(感染)

 

돼지에는 사람 간에 감염되는 선모충이라는 기생충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돼지 사육 상태를

개선해 선모충이 오염되지 않게 돼지를 사육하고 있지만  돼지고기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먹으면 감염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선모충은 복통, 호흡 장애, 호산구증가증 등을 유발해 심한 경우 죽음을 초래할 수있기 때문

에 돼지고기는 꼭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가지 ==>위경련(胃痙攣)

 

컬러푸드가 유행함에 따라 가지를 생으로 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좋은 가지도

날 것으로 먹으면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가지에 있는 '솔라닌' 성분은 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신경계와 위장에 악영향을 끼칠 경우 위

경련, 구토, 현기증,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채소들은 생으로 먹는 경우가 있는데 가지만큼은 꼭 조리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6. 감자 ==>솔라닌 중독(中毒)

 

감자도 가지와 마찬가지로 싹이나 껍질 부분에 솔라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자의 초록 부분은 차코닌이라는 독성 성분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무심코 생으로 먹었던 감자로 인해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감자 또한 조리를 한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아몬드 ==>청산가리 중독(中毒)

 

몸에 좋은 대표적인 견과류인 아몬드는 개량종과 재래종으로 나뉘게됩니다. 우리가 흔히 마

트에서 구입해 먹는 아몬드는 개량종으로 생으로 먹어도 상관이 없는데요,

 

재래종의 경우 청산가리 성분의 독성물질이 있어 생으로 먹을경우 굉장히 위험합니다. 198

2년 웨스턴 의학 저널에는 60대 여성이 생 아몬드를 먹은 후  죽음에 이를 뻔한 사례가 있었

다고 소개하기도 했죠.

 

8. 은행 ==>설사 및 마비(痲痹) 증상(症狀)

 

은행은 혈액순환 개선이나 고혈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생으로 먹을경우

독성 물질인 시안배당체, 메칠피리독신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설사나 마비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은행은 꼭 가열 후 섭취해야 하며, 성인은 하루 10알 미만으로 먹는 것이 좋고  아이들은 하

루 3알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고사리 ==>위암(胃癌) 유발(誘發)

 

최근 고사리를 먹으면 위암을 유발할 수있다는 괴담이 떠돌기도 했습니다.실제로 고사리에

는 '프타 킬 사이드'라는 2급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이 같은 이야기들이 빠르게 퍼진 것인데

요,

 

하지만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이 성분들은 열에 약해 조리해 먹을경우 신체에 아무 영향도끼

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사리가 암을 발병시킨다는 것은 거짓으로 판명 났지만  문제는 생고사리를 먹으면 그대로

발암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 일부 과일 씨 ==>호흡곤란(呼吸困難)

 

사과, 배, 복숭아, 매실, 살구, 체리 등 일부 과일의 씨를 무심코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

만 이 과일들의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가리 성분인 시안배당체가 들어 있는데요,

 

미국 식품 의약국에서도 위험 물질로 경고해 의약품 제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

는 성분입니다.

 

만약 이러한 과일 씨를 과다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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