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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늘아 하늘아/ 유지나

곽대감 2012. 5. 2. 23:01

 

   

  

 

하늘아 하늘아/ 유지나

 

용마루 처마

끝에 한숨이 서리우고
풀벌레 울 때마다 시름에 젖어드네
댕기머리 철부지가 세자빈 되어
구중궁궐심을 설움 그 누가 아리
눈물로 한세월 새긴 사연 한중록
고운님 여의옵고 애간장 끓네
아아아아무심하오

하늘 아 하늘 아

 

 

 

소쩍새 우는

뜻은 피맺힌 열녀의 길
동짓달 설한풍에 달빛만 차갑구려
댕기머리 철부지가 세자빈 되어
구중궁궐심을 설움 그 누가 아리
눈물로 얼룩진 슬픈 사연 한중록
어이해 사풍은 이다지 매서운 고
아아아아무심하오

하늘 아 하늘 아

 


 

 

 

 

출처 : 잠시 쉬어가는 곳
글쓴이 : 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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