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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같은 해운대,--- 놀랍습니다

곽대감 2018. 8. 6. 18:47



뉴욕 같은 해운대,--- 놀랍습니다.





제일 높은 빌딩 젊은 관리요원에게


각서까지 쓰고 한 시간을 대기하고 있다가 80층까지 엘리베이터로.. 



두 번이나 갈아 타고 얼마를 올라갔을까?


귀가 멍~몸이 흔들린다



괜스레 후회도 된다.
큰딸아이 사는 27층 아파트도 한 번 갔다 오면 속이 울렁거리는데이 사진이 뭐라고...ㅎ



몇 시까지 내려와야 한다는 다짐과 위험방지교육을 받고 발아래 펼쳐진 풍광을 본다


흐미 !



단독 주택에 길들여진 몸뚱아리가 큰 시련에 시달린다


멍한 두려움보다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귀한 풍광에 그냥 모든 거 내맡겨 본다



심한 박무 현상에 좋은 사진은 담기 힘들지만


이 순간을 놓지고 싶질 않다 열심히 눌러 본다.



렌즈가 맞질 않는다


이제 와서 후회하면 바보지...


전문가도 아닌데 억지로라도 맞춰야지..


그래도 큰 경험이다..



이제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와! 넘 멋지다 !!!



멀리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해운대 풍경 이제 해수욕장은 조용하겠지?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어디서 촬영했을까?



저 빌딩에 사시는 분들은 과연 어떤 분들일까?


나는 누가 그저 와서 살아라 해도 몬 살긋다..



저 길따라 조그마한 고개만 하나 넘기면


옛날 내가 다니던 직장이 있고 바로 밑 성냥갑 같은 아파트 15층에


막내처남이 살고 있는데..



 



동백섬도 누리마루 건물도 조선비치호텔도 해운대 백사장도


가끔씩 가는 곳인데... 



광안대교도 담아 보지만 너무 어렵다.



 



 



 



 



 



열심히 담아 보지만
나에겐 한계다


모든 게 모자라고 아쉽다


내공이 필요하고 또한 장비도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