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사랑방

유명인사들의 묘비문

곽대감 2018. 7. 30. 00:01



유명인사들의 묘비문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1856~1950)는
우물쭈물 살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오
정치인 벤자민 프랭클린(1706~1790)은
출판업자 벤 프랭클린의 시신이
여기 벌레의 먹이로 누워 있다.
그러나 그의 업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니,
늘 새롭고 더 우아한 판으로
개정될 것이기 때문
화가 겸 조각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1475~1564)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않는 것만이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
정치인 에이브러햄 링컨(정치인, 1809~1865)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영원할 것이다.
교육가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1745~1827)는
모든 일을 남을 위해 했을 뿐,
그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철학자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
후세 사람들이여,
그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시오.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1847~1931)는
상상력, 큰 희망, 굳은 의지는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기업인 앤드루 카네기(1835~1919)은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곁에 모으는 기술을 가졌던 사람이
여기 잠들다
철학자 겸 시인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는
이제 나는 명령한다.
자라투스트라를 버리고
그대 자신을 발견할 것을...
소설가 스탕달(1783~1842)은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소설가 기 드 모파상(1850~1893)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사학자 호머 헐버트(1863~1949)는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작가 윌리엄 포크너(1897~1962)는
나의 야심은 역사에 묻혀 없어진
한 사람의 개체로 남는 것이다
정치인 로널드 윌슨 레이건(1911~2004)은
옳은 일은 언제나 궁극적으로 승리한다
소설가 프랑수아 모리아크(1885~1970)는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스투립댄서 스파에 마타하리(1876~1917)는
마르가레테 게르투르드 젤러(마타하리의 본명)
철학자 겸 수학자 르네 데카르트(1596~1650)는
고로 여기 이 철학자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소설가 셔우드 앤더슨(1876~1941)은
죽음이 아니라 삶이야말로 위대한 모험이다.
철학자 키르케고르(철학자, 1813~1855)는
잠시 때가 지나면 그때 나는 승리하고 있으리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는
오, 장미여! 순수한 모순의 꽃
가수 겸 영화배우 프랭크 시나트라(1915~1998)는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작가 칼 마르크스(1818~1883)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정치인 토머스 제퍼슨(1743~1826)은
독립선언문의 기초자,
버지니아 종교자유법의 기초자.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1788~1824)은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
작가 베네딕트 드 스피노자(1632~1677)는
신에 취한 사람 스피노자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1909~1992)은
아는 것이 힘이다.
시인 겸 동화작가 장 드 라퐁텐(1621~1695)은
장은 밑천과 수입을 모두 탕진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갔노라.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는
삶과 죽음에 차가운 눈길을 던져라,
마부여, 지나가라!
작곡가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1797~1828)는
음악은 이곳에 소중한 보물을 묻었다.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는
내면을 사랑한 이 사람에게
고뇌는 일상이었고,
글쓰기는 구원을 향한
간절한 기도의 한 형식이었다.
시인 에밀리 디킨슨(1830~1886)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수학자 디오판토스(246?~330?)는
보라! 여기에 디오판토스 일생의 기록이 있다.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는
우리는 묘비명이 아닌
음악으로 위대한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기억한다.
시인 프랑수아 비용(1431~1463?)은
아무 쓸 데도 없는, 머리가 돈 부랑자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인 대지에 몸을 되돌렸다.
화가 겸 건축가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는
여기는 생전에 어머니 자연이
그에게 정복될까 두려워 떨게 만든
라파엘로의 무덤이다.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 대왕( BC 356~BC 323)은
용기 있게 살고
영원한 명성을 남기고 죽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도다!
극작가 겸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여기 묻힌 유해가 도굴되지 않도록
예수의 가호가 있기를...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1859~1930)은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곧았다.
잉글랜드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1533~1603)는
오직 한순간만 나의 것이었던 그 모든 것들...
발명가 게일 보든(1801~1874)은
나는 시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다시 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