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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이 멍청한 사람아^^ 왜 그랬어?

곽대감 2018. 3. 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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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이 멍청한 사람아^^ 왜 그랬어?

 


 

 


 

 


 

 


 

 


 

 


 

 


 

 


 

 


 

 


 

 


 

 

      * MB, 이 멍청한 사람아^^  왜 그랬어?

수하 애들이 철없이 굴면, 타일렀어야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어째 그 나이에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자충수를 두었단 말인가?

 

참으로 딱한 사람일세. 왜 박근혜대통령을 탄핵시켰어?

애들이 잘못을 저질르려 들면, 야단치고 말렸어야지, 안그려? 어른이 뭐여,

최소한 1~2년 앞을 내다 볼 줄 알아야 어른이지, 우째 2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구치소로 기어 들어갔느냐 그말이다. 이건 남탓할 일이 아니야.

 

모두 자네탓이야, 안그려?

옛말에 남을 구뎅이로 몰아 넣으면 나도 구뎅이로  들어간다고 했잖아,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말렸어야지,

 

억울한 사람을 구뎅이에 밀어넣으면 나도 같은 구뎅에 빠지는 법이야,

이 멍청한 사람아...

 

어떻게 살았기에 자네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데도, 주위에 동정하는

국민이 없단 말인가?

 

누구하나 자네가 억울하게 당하고 있다고 나서 주는 국민이 없느냐 그말이다.

대통령까지 지낸 자네가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일생을 살았기에 구명운동을

하는 국민은 없고 자네를 탓하는 국민만 있느냐 그말이야.


2016.12. 9일을 기억하겠지? 자네는 그날부터 불행이 시작된 거야.

그날 소위 친이계란 자들 62 명이 국회에서 깨끗한 박근혜대통령을 탄핵시키는데

앞장 선 날이라네. 그날부터 자네의 불행은 시작된 거야.

 

왜 애들의 불장난을 말리지 못했는가?

나는 믿지도 않았는데, 탄핵의 부당성이 들어나기 시작하면서, 그 선두에 자네도 

들어 있다는 세간의 여론을 알게 되었다네.

 

지금 3평짜리 구치소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이 글을 이 한 밤중에 쓰는 내가 누군지 궁금할 거야.

 

자네가 대선에 출마할 때 뒤에서 표를 모아 자네를 당선케 하고, 자네가 압도적

으로 당선되던 날엔 내가 당선된 것보다 더 기뻐한 자네 지지자라네.

 

뱀띠 동갑내기인 자네가 압도적으로 17대 대통령이 된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 그런데,  자네는 나를 배신했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놓고 야당 지지자들이 반대시위를 벌일 때, 대통령으로서

그 시위를 진압하지 못하고, 항복한 자네를 보고 실망했지.

 

그때부터 나는 자네 지지를 철회한 사람이야.

'나는 보수가 아니다. 나는 중도다'라고 선언한 자네를 더 이상 지지할 수가 없었지.

지금 자네의 처지에 관해 어느 국민도 동정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자네의 배신

때문이야. 출마하기 전에 나는 보수가 아니고 중도라고 선언했어야지.

 

보수 표를 얻어 당선되고 나서 나는 보수가 아니라니 그건 완전히 사기가 아닌가?

그 때부터 자네는 보수 국민들의 눈에 나기 시작한 것이고 오늘의 불행은 그 때부터

시작된 거야.


박근혜대통령 탄핵에 앞장 선 62 명의 국회의원들이 자네의 웬수란 사실을 명심하

게나. 그넘들 한넘도 국회의원을 사퇴하는 넘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의리가 없는 넘들이란 뜻이지. 인간적 의리가 전혀 없는 넘들이 이익만을 따라 다닌

넘들이란 말이 되는 거 아닐까? 지금도 아마 그넘들은 저 살길만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이 난세에 걸려들지 않고 죽지 않는지만을 생각할 거야. 그넘들은........


아마 나도 밤잠을 못 자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이 시간, 자네도 3평짜리 감방에서

밤잠을 못 자겠지? 다 털어 버리고 건강에 신경쓰게나.

 

다 내탓이요, 내 죄가 크다고 생각하고 남탓말고 국민앞에 다 털어 놓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임해 주기 바라네.

 

억울한 점이 있다면 증거를 제시하여 국민들이 납득하게 만들어 보게나.

이제 말만으로는 노한 국민들의 분노를 삭이지 못해.

 

나보다 갇혀 있는 참모들을 먼저 생각하는 윗 사람의 도리를 다해 주기 바라네.

인생은 짧은 거라네.

 

부탁이 하나 있네: '박근혜대통령은 죄가 없다'고 한마디 해 주겠나?

 

이명박 전 대통령님, 억울하신가요?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령과 이나라 보수우익 국민들에게

이제라도 마음속으로나마 박근혜탄핵에 주동자라고 속죄하십시요.

 

               
  2016년 11월 언론에 의해 최순실이라는 사람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자 소위 ‘2016 민중총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촛불 정국이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달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는 사망 1주기를 앞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정말 참담한 심정이다. 어떻게 이렇게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라고 탄식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나 같은 지지자는 할 수 있는 말이겠으나 이 전 대통령께서는 그런 말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필자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을 때와 대통령 선거에서 한 표씩 보탠 사람입니다. 당내 대통령 후보 선출에서 박근혜를 밀어내고 새치기한 데 대해 불만이 컸지만 차마 좌익을 선택할 수는 없었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 그와 가족들의 비리가 알려지자 그를 찍었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라는 말이 회자되었었는데 지금 내 심정이 딱 그런 것 같습니다.

 

  
  흔히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고 합디다만, 그래도 그렇지 전직 (노) 대통령이 비리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다가 자살한 사건이 얼마나 지났다고 바로 그 후임 대통령이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다는 말인가요? 참으로 기가 찰 노릇입니다. 有·無罪는 다툴 여지가 있다고 하니 다른 건은 몰라도 '명품 가방'에 홀리고 기업인에게 떳떳지 못한 돈을 받다니 믿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명품 시계'로 온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믿었던 기업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자 죽음으로 속죄한 바로 전임 대통령이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가난해서 그랬다 치더라도 이 전 대통령은 살만하지 않은가요?

 


  
  구속되기 전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세 가지를 집어서 빈정거려보겠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 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라고 했는데 하나마나 한 소리입니다. 그렇지 않은 대통령이 세상에 있을까요? '국민 눈높이'를 탓하셨는데 더 낮출 수가 없네요. 눈을 아예 감아버릴까요? "언젠가…할 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니 그래도 할 말이 남았다고요? 정히 할 말이 있다면 미리 하셨어야지요.
  
  자택 대문 밖에서 검찰이 보낸 차에 오르기 전 배웅하며 오열하는 아드님의 얼굴이 방송을 탔습니다. 동정심이 생겨야 정상일 텐데 그렇지가 않더군요.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2010년 1월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히딩크 감독의 명예 서울시민증 수여식장의 모습입니다. 당시 상황을 한 언론 보도를 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시장이 객석 어딘가로 손짓을 하자 축구공을 들고 있던 붉은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의 20대 중반 남성과 양복차림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무대 쪽으로 나갔다. 이들은 다름 아닌 이 시장의 아들과 사위였다. 히딩크 감독과 촬영을 마친 이 시장의 사위는 "회사까지 빼먹고 왔다"라고 말하면서 흐뭇해했다.>(프레시안/2010.01.27)

 


  
  히딩크 축구 감독과 사진 한 장 같이 찍어보려고 수많은 어린이들이 밀려들었으나 밀쳐내고 아드님과 사위를 챙겼습니다. 이때부터 필자는 이 전 대통령을 공직자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하였습니다. 필자의 눈에는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역시 제 느낌이 맞았군요. 안 맞았으면 좋았을 걸.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령과 이나라 보수우익 국민들에게 마음속으로나마 속죄하십시요. 이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오늘날 이 '참담한' 상황을 몰고 온 가장 큰 요인은 물론 박 전 대통령의 부족함이 있었지만 이 전 대통령(친李)의 흔들기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도 부부가 싸움질이나 하고 있으면 망합니다. 하필이면 그때 다른 곳도 아닌 김영삼 묘소를 찾아 박근혜를 저주합니까? 김영삼은 보수우익은 물론 나라까지 망친 역사의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박정희와 차별을 두려는 일면을 보는 것 같아 정말 참담한 심정입니다. 김영삼과 당신이 다 망쳐놓았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 2018-03-24, 00:33 ]
  honseop   2018-03-24 오전 9:34
같은 생각입니다 문 아무개 보다도 두 전대통령이 더 밉습니다.
  白丁   2018-03-24 오전 3:33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다른 점은, 이명박의 경우를 보며 현정권이 過했다는 동정심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이다. 문재인이 싫긴 하지만 이명박 구속 수사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사사건건 박근혜 딴죽 걸고 탄핵에 동조 (엄밀히 보면 주동) 해 놓더니 결국 저도 당하는구나...하는 심정이다. 박근혜의 경우 무능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지만 이명박의 경우 치사함에 대한 분노이다. 평생 써도 다 못쓸만큼 가진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치사한 방식으로 챙겼는지…측근에 베풀지도 않았는지 수감되는 날 주위에 모인 인사들의 숫자를 보면 열 손가락이 남아 돈다. 반대시위하는 국민 하나 없다. 그러고보니 이명박도 이인제,손학규,김무성과 더불어 김영삼이 발탁한 쪼다중 하나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