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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동 구루무 / 이민숙

곽대감 2012. 5. 2. 22:20

 

 

동동 구루무 / 이민숙

 

 

 

동동 구루무 한통만 사면

 온동네가 곱던 어머니

 지금은 잊혀진 추억의 이름

어머님의 동동구루무

 

바람이 문풍지에 울고가는 밤이면

내 언손을 호호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서러웠던 어머니 아 ~

동동구루무

 

 

 

 

동동 구루무 아끼시다가

   다 못쓰고 가신 어머니

 가난한 세월이 너무 서럽던

추억의 동동구루무

 

달빛이 처마끝에 울고가는 밤이면

내 두뺨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울먹이던 어머니 아 ~

동동 구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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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잠시 쉬어가는 곳
글쓴이 : 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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