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대표적인 친노 시인인 김정란 상지대 명예교수가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쇄도하자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고 보도하였다.
그녀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거느리고. 귀하들의 주인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겁니다”라고 썼다. 이 게시물이 비판 받자 김 교수는 글을 삭제하고 “대구 선거 결과 관련해서 제 발언에 지나친 점이 있었다. 정중하게 사과한다.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 제21대 국화의원 선거에서 대구·경북 지역구 25곳 중 24곳에서 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됐고 대구 수성을에선 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했다.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결집, 전라도는 민주당을, 경상도는 통합당을 지지하였다. 김정란 씨는 전라도 비판은 하지 않았다. 경상도 사람들은 1950년 여름 학도병 소년병까지 내보내면서 국군을 도와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고 제2의 6.25 성격을 가진 이번 총선에서는 개헌저지선을 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런 경상도 사람들을 뭉뚱그려 인종주의적으로 매도한 사람이 속한 대학이 상지대이다. 그것도 명예교수란다. 상지대의 명예는 이 정도인가?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변명은 상당수 대구시민들은 일본으로 떠나는 게 옳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파리외방전교회의 달레 신부가 1874년에 쓴 '한국천주교회사'에는 여러 지방의 사람들에 대한 평을 했는데 대체로 혹평이다. 다만 경상도에 대하여는 이렇게 썼다.
"慶尙道는 성격이 딴판이다. 그 주민들은 훨씬 더 순박하고, 풍속이 덜 부패하고, 옛날 관습이 더 충실히 보존되어 있다. 사치도 별로 없고 엄청난 낭비도 적다. 그래서 조그만 유산이 오랜 세월에 걸쳐 같은 집안에서 대대로 전하여 내려온다. 문학 연구가 다른 데보다 더 왕성하며, 젊은이들이 하루 종일 들에서 일한 뒤에 저녁과 밤의 몇 시간 동안 글을 읽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신분이 높은 여자들도 다른 道에서처럼 엄중하게 갇혀 있지 않다. 그들은 낮에 계집종을 데리고 외출하지만 아무런 모욕도 아무런 실례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불교 즉 석가모니의 종교가 가장 많은 신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경상도이다. 그들은 그들의 미신에 매우 집착하여 개종시키기가 어렵다. 그러나 한 번 천주교인이 되기만 하면, 그들의 신앙은 끝까지 단단하고 변함이 없다. 이 道의 매우 많은 양반들은 거의 다 商人에 속하고, 본서에 자세히 적어 놓은 지난 번 혁명 이래로 관공직에 참여치 못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거느리고. 귀하들의 주인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겁니다”라고 썼다. 이 게시물이 비판 받자 김 교수는 글을 삭제하고 “대구 선거 결과 관련해서 제 발언에 지나친 점이 있었다. 정중하게 사과한다.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 제21대 국화의원 선거에서 대구·경북 지역구 25곳 중 24곳에서 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됐고 대구 수성을에선 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했다.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결집, 전라도는 민주당을, 경상도는 통합당을 지지하였다. 김정란 씨는 전라도 비판은 하지 않았다. 경상도 사람들은 1950년 여름 학도병 소년병까지 내보내면서 국군을 도와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고 제2의 6.25 성격을 가진 이번 총선에서는 개헌저지선을 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런 경상도 사람들을 뭉뚱그려 인종주의적으로 매도한 사람이 속한 대학이 상지대이다. 그것도 명예교수란다. 상지대의 명예는 이 정도인가?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변명은 상당수 대구시민들은 일본으로 떠나는 게 옳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파리외방전교회의 달레 신부가 1874년에 쓴 '한국천주교회사'에는 여러 지방의 사람들에 대한 평을 했는데 대체로 혹평이다. 다만 경상도에 대하여는 이렇게 썼다.
"慶尙道는 성격이 딴판이다. 그 주민들은 훨씬 더 순박하고, 풍속이 덜 부패하고, 옛날 관습이 더 충실히 보존되어 있다. 사치도 별로 없고 엄청난 낭비도 적다. 그래서 조그만 유산이 오랜 세월에 걸쳐 같은 집안에서 대대로 전하여 내려온다. 문학 연구가 다른 데보다 더 왕성하며, 젊은이들이 하루 종일 들에서 일한 뒤에 저녁과 밤의 몇 시간 동안 글을 읽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신분이 높은 여자들도 다른 道에서처럼 엄중하게 갇혀 있지 않다. 그들은 낮에 계집종을 데리고 외출하지만 아무런 모욕도 아무런 실례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불교 즉 석가모니의 종교가 가장 많은 신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경상도이다. 그들은 그들의 미신에 매우 집착하여 개종시키기가 어렵다. 그러나 한 번 천주교인이 되기만 하면, 그들의 신앙은 끝까지 단단하고 변함이 없다. 이 道의 매우 많은 양반들은 거의 다 商人에 속하고, 본서에 자세히 적어 놓은 지난 번 혁명 이래로 관공직에 참여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