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사랑방 ♣ 늙음은 새로운 원숙 ♣ 곽대감 2009. 1. 20. 14:52 ♣ 늙음은 새로운 원숙 ♣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습니다.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 릴 수 있습니다.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농익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늙었으나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겉은 늙어 가도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름답게 늙는 것입니다.늙음 과 낡음은 삶의 미추를 갈라놓습니다.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곱게 늙어 간다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 보다는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마음을 새롭게 새로움으로 바꿔 보세요.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 줍니다.그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겠지요.선인장의 이 아름다운 꽃은한 두 해 만에 꽃을 피우지 못하겠지요.선인장꽃은 경륜이 더 할수록 꽃의 자태와 향기가 그윽한 것. 인간의 경륜에서 나오는 원숙의 자태와 향기는 더욱 그윽할 것입니다. 세월은 잡아 둘수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가 중요합니다. 하루를 매일 값지고 멋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